고레스사역

       
     
 형상의 구원론

           서론 | 1장 | 2장 | 3장 | 4장 | 5장 | 6장 | 7장 | 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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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 론 / 구원은 창조의 완성을 위해 존재한다

   성경에서 창조와 구원은 서로 협력하고 일치한다. 양자는 동일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구조적으로 통합하며 하나가 된다. 이 비밀을 통찰하지 못하면 하나님의 창조사역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 마찬가지로 구원 역시 그 본질이나 핵심을 이해하기 어렵다.

   구원은 창조를 위해서 있고 창조의 완성을 위해 존재한다. 구원이 만일 창조의 완성에 일치하지 않거나 그 목적을 성취하지 못하면 구원은 실패하고 만다. 그리고 구원이 실패할 경우 창조 역시 실패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구원은 반드시 창조의 목적을 성취해야 한다. 그래야만 구원은 구원이 될 수 있고 창조는 최종적인 완성에 이를 수 있다.

   창조의 목적은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 곧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만드는 일이다. 그렇다면 구원 역시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 곧 그리스도처럼 만드는 일이어야 한다. 즉 구원은 성도를 그리스도처럼 만드는 것이 목적이 된다. 그러나 이같은 구원론은 반감을 불러 일으키기 쉽다. 벌레만도 못한 하찮은 인간을 그리스도처럼 만들다니!.. 그게 가당키나 한 소리인가! 라는 반대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많은 사람들이 성도의 목적은 그리스도의 형상이며,, 구원이란 하나님의 온전한 형상으로 성도를 완성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단지 그 사실을 이상적인 관점으로만 볼 뿐이다. 그것이 실제적으로 성도 혹은 자신 안에 이루어지는 형상이라는 점을 곧이 곧대로 믿고 실천하는 자들은 거의 없다. 왜냐하면 죄된 인간이 이 땅에서 그리스도의 온전한 형상에 이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가 갖고 있는 구원론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우리는 구원의 목적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성도를 완성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에 이를 수 있다고 믿고 힘써 행하는 자는 찿아보기 힘들다. 대부분의 경우 현실의 고통과 인간적인 한계 때문에 눈물과 참회 가운데 헤메이기 십상이다. 성경이 말하는 구원을 온전히 이루고 그 수준을 성취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경험하는 것이다.

   이같은 관점 때문에 그리스도의 형상이라는 구원의 목적은 저 하늘나라에서 이루어지는 이상적인 것이 되어 버렸다. 그것을 바라보기는 해도 그것에 다가서거나 이르지는 못하는 추상적인 목적이 되었다. 더불어 구원의 커트라인은 현저하게 낮아지게 되었다. 구원이란 '형상'이라는 목적을 이루는 것과 상관이 없는 별개의 구원이 되고 말았다. 구원의 목적이나 창조의 목적이야 어쨌든 구원은 그저 은혜로만 얻는 단순용이한 것으로 하락하였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쉽고 단순한 분이 아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뜻과 목적을 관철하시는 분이다. 사람의 생각과 지혜를 초월하여 역사하는 분이다. 하나님은 창세 전부터 인간을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완성하려고 작정하셨다. 그리고 오랜 시간을 두고 준비작업을 마친 후에 그리스도와 사도들을 통해 그 목적을 실제적으로 성취하기 시작하셨다. 교회와 구원 안에서 인간을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완성하시어 끝내 창조의 목적과 영광을 성취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가장 중요한 섭리이자 목적이고 그 사역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필자는 1995년에 창조의 목적이 그리스도임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았었다. 왜냐하면 창조의 목적이 그리스도라면 구원은 인간을 그리스도처럼 만드는 것이 되고 따라서 나는 반드시 그리스도의 형상에 이르러야만 했기 때문이다. 그 이후 필자는 10여년 동안 그리스도의 형상에 이르는 길을 발견하고자 하였고 그 형상을 이루려고 노력하였으나 온통 실패 뿐이었다. 실패에 실패를 더하여 극한 상황까지 나아갔다 물러나기를 반복하고 난 후 알게 되었다. 그것이 믿음이 성장하는 과정이요 성령의 언어를 배우는 과정임을 알게 되었다. 그 과정을 통해 속사람의 분량이 채워지고 난 다음에 성령과 말씀의 인도를 받아 육신을 도려내고 그리스도를 입는 할례를 받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본 구원론은 누구나 쉽게 은혜로 얻는 구원론을 논하려는 것이 아니다. 본 구원론은 창조의 목적을 성취하는 구원의 과정을 안내하기 위한 것이다. 그것은 죄된 성도가 실제로 흠도 없고 점도 없이 거룩한 교회로 세움을 입는 것이요 땅의 무력한 인간이 성령의 능력으로 창조의 영광과 구원의 영광에 일치하는 존재로 완성되는 것이다. 그것은 오직 단단한 식물을 먹는 장성한 자의 믿음으로 얻는 구원을 말하는 것이며 나아가 성경이 목적하는 진정한 구원-하나님의 형상으로 온전해지는 구원을 의미하는 것이다. 더불어 성경은 이러한 구원 이외의 다른 구원을 말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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